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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02

생태와 삶 큐레이터
김은아
책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읽고 난 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지는가입니다. 평범하게 지나쳤던 나무 한 그루와 작은 풀꽃을 다시 보게 하는 책, 인간만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생명들의 자리를 생각하게 하는 책, 그리고 그 이야기 끝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가’를 스스로에게 묻게 하는 책을 고릅니다. 거창한 답을 주는 책보다는 우리의 일상과 자연 사이에 작은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는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시선을 바꾸고, 달라진 시선이 삶의 태도를 조금씩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큐레이터 소개 보기26년 8~9월 책Q생태와 삶
무너지고 있는 자신, 한없이 초라해진 자신을 마주한.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에너지가 고갈된 이들에게 전하는 나무 내음을 통한 충전을 권하는 이야기.
나무 내음을 맡는 열세 가지 방법
David George Haskell
에이도스이 책의 기록 보기추천하는 이유
어쩌면 나무의 향은
우리 안에 오래전부터 새겨진
자연의 기억을 깨우는 신호인지도 모른다.
무너지고 있는 자신을 느끼는가.
한없이 초라해진 자신을 마주하고 있는가.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에너지가 고갈되었다면,
우리, 이제 숲으로 들어가자.
잠시 걸음을 멈추고
나무의 향을 천천히 맡아 보자.
그러다 숲길에서
킁킁거리며 걷는 서로를 마주친다면
가만히 웃어 주자.
당신도, 나도
다시 충전되기를 바라면서.
공개된 읽기의 흔적
독자가 머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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