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전소설 큐레이터
정미화
좋은 이웃의 법칙, 좋은 책은 다른 좋은 책을 품고 있습니다. 잭 속의 책을 눈여겨 보고 계속해서 가지를 뻗어나가는 독서를 즐깁니다.
큐레이터 소개 보기인생을 되돌아보면 전환점을 맞는 순간들이 의외로 지극히 사소하고 평범하고 조용한 우연의 반복이었음을 깨달을 때가 있습니다. 영혼의 떨림을 따라 사는 것이 때로는 매우 쉬울 것 같으면서도 때로는 가장 두렵고 어렵습니다. 당신의 영혼은 언제, 무엇에 반응하나요? 영혼의 떨림을 따라간 그레고리우스의 여정에 동행해보세요.
리스본행 야간열차 1(illusionist 세계의 작가 2)(양장본 Hardcover)
페터 비에리
들녘이 책의 기록 보기추천하는 이유
저는『리스본행 야간열차』를 책보다 영화로 먼저 만났어요. 영화에 깊이 빠져 수십 번을 보았고, 이후 원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영화는 원작의 이야기를 비교적 충실하게 따라가지만, 영상은 아무래도 사건과 장면을 중심으로 흘러가지요. 그렇기에 원작을 들여다보면 영화에서는 스쳐지나거나 가볍게 다뤄야 했던 주인공의 사유와 고전 문학에 대한 사랑을 훨씬 깊게 따라갈 수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영화만 보는게 아니라 원전을 같이 접하고 읽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에 선정하게 되었어요.
책과 영화에서 제 머리를 탁 치고 지나간 말은, 자신의 현실이 독재라면 혁명은 의무라는 문장이었어요. 저는 이 말을 정치적 독재에만 관한 말로 읽지 않았습니다. 내가 무엇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지조차 알아차리지 못하고, 다른 삶을 상상할 생각 없이 주어진 질서를 따라가고 있지는 않은지 묻게 되었거든요.
우리도 자본주의의 시대에 시스템 안에서 그냥 따라갈 수밖에 없는 그런것들이 있는데, 그 안에서 나는 나대로 좀 주체적인 뭔가를 발휘해서 살아야지 라는 생각에 씨앗을 준 영화이자 책으로 다가왔어요.
다들 제살 깎아먹고 서로 비난하기 바쁜 오늘날 이 시대에 우리에게도 각자 자기의 생각대로 삶을 견인해나가는 힘이 필요한데 그런 아이디어를 주는 책이라서 여러분들에게 가져왔어요.
공개된 읽기의 흔적
독자가 머문 페이지
이름 없이 공개하기로 한 페이지와 생각만 보여드립니다.이 큐레이션이 소개된 모임
